AI 스타트업 겨울, 15건 사망
2026년 12월까지 AI 스타트업 15곳 이상이 파산, 인수합병, 또는 사실상 폐업할 가능성이 높다. AI 겨울이 오는 것이 아니다. 비정상적인 여름이 끝나고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VC의 투자 기준이 '가능성'에서 '수익성'으로 전환되면서, 매출 없이 펀딩으로 버티던 스타트업이 일제히 현금 고갈에 직면한다. 수치가 분명하다. CB Insights(2026.01) 기준, 2023년 이후 설립된 AI 스타트업 중 Series A 이후 단계에서 연 매출 $100만 미만인 곳이 62%다. PitchBook(2026.02)에 따르면, 2025년 Q4 AI 분야 VC 투자는 $189억으로 전분기($247억) 대비 23% 감소했다. 특히 시드/시리즈 A 단계의 투자가 31% 급감했다. TechCrunch(2026.02)는 2026년 1~2월에만 AI 스타트업 4곳(Jasper AI 구조조정, Stability AI 매각, Character.AI 구글 인수 완료, Inflection AI 사실상 해체)의 퇴장을 보도했다. 닷컴 버블 붕괴(2001~2002)가 정확한 비교 대상이다. 당시 미국에서만 닷컴 기업 약 200개가 2년간 파산했다(Wall Street Journal 아카이브). 그러나 그 과정에서 Amazon, Google, eBay는 살아남아 다음 10년을 지배했다. AI 시장도 같은 패턴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죽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업 모델 없는 스타트업'이다. OpenAI, Anthropic, Google은 살아남는다. 래퍼, 범용 챗봇, 차별화 없는 도구 스타트업이 사라진다. 2025~2026년 AI 스타트업 사망의 패턴은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데모 → 펀딩 → 수익 없음 → 현금 고갈'의 전형적 경로(전체 사망의 약 50%). 둘째, 대형 플랫폼이 동일 기능을 무료/내장으로 출시하면서 발생하는 '플랫폼 포식'(약 30%). GitHub Copilot 무료화가 대표 사례다. 셋째, 같은 시장에서 경쟁하다 한쪽이 흡수되는 '통합형 M&A'(약 20%). 세 패턴 모두 동시에 가속되고 있다. 핵심: 겨울이 오는 게 아니다. 여름이 비정상이었다. 정상화가 시작됐을 뿐이다.
→ 겨울이 오는 게 아니라, 여름이 비정상이었다